[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목포경찰서(서장 이준영)는 여성이자 외국인이라는 이중적 취약점으로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이주여성 보호를 위해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정폭력·성폭력 등 범죄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례를 경찰 내·외부에서 발굴하여「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회의를 통해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외사자문협의회 회원 등 봉사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였다.
특히, 목포신협(이사장 조성철), 목포노동병원(원장 전기영)과 연계하여 노후화된 주거 수리와 침대·책상 등 가구를 후원하였고, 목포CLB베이커리(대표 양재민), 목포하당라이온스클럽(회장 박병일) 통해 생필품 지원과 이주여성의 취업을 연계하는 데 앞장섰다.
목포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성숙 수녀) 등에 따르면,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많은 이주여성을 지원할 수 있었으며, 지원을 받은 피해 여성들은 “목포경찰서 외사 경찰관과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목포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가정폭력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