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여수시와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는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은 정부 수립 초기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사건' 진압을 위한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인하여, 1948년 10월 19일부터 지리산 입산 금지가 해제된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순천지역을 비롯하여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무력 충돌 및 이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작년 7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이후 여순사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어 여순사건에 대해 바로 알릴 수 있는 다크투어리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여순사건의 배경과 진행과정, 제주4.3과 여순사건, 국군의 진압 작전과 미군,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의, 여순사건과 국가보안법, 여순사건이 미친 영향,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 10차례의 강의와 함께, 여수지역의 여순사건유적지를 2차례 직접 답사하여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여 총 55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였고, 이달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에서 교육에 80% 이상 참석하고 발표 수업을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여순사건 해설가증”을 수여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여순사건에 대해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전화 651-1530, 이메일 yosuicc@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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