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先 직진 後 좌회전 신호체계” 개선으로 차량소통 3.8%향상 - 교차로 교통사고는 34%감소(100건⇒66건)
  • 기사등록 2010-03-03 22:25:26
기사수정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내 좌회전이 있는 교차로 1,484개소 중 1.246개소를 금년 1월 1일부터 신호순서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꾸어 12개 간선도로축에 대한 소통상황을 조사한 결과, 상습정체구간인 동작대로(이수교차로~경찰특공대앞) 등 12개 구간(총연장 57.27km, 211개 교차로, 선직진 전환 85개 교차로)에 개선전 21.0km/h에서 21.8km/h로 0.8km/h(3.8%) 향상 되고, 지체시간도 개선전 83.5초/km에서 76.9초/km로 -6.6초/km(-7.9%), 정지율도 개선전 33.5%에서 30.7%로 -2.8%(-8.4%) 감소 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편익비용은 년간 약 379억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12개 가로축 구간의 선직진 전환 교차로 85개소에 대해 선직진 전환일부터 2월 18일까지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전년 동기간 대비 조사한 바 사고발생 34건 감소, 부상자 50명이 감소하였다.

신호순서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꾸는 것은 전체 교통량의 70%이상인 직진 교통량에 신호를 먼저 부여하는 것이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으며 운전자들의 혼란으로 사고가 증가 할 것이라는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이번 효과분석 결과를 보면 소통과 안전이 모두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은 강남구 등에 설치 된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운영구간에서도 선직진 신호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같이 포스코사거리 등 3개소에 대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시범운영 분석 결과에 따라 3월 중순부터 강남지역 등 85개 교차로에 대해서도 신호순서를 직진우선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좌회전 교통량을 도로에 설치된 검지기로 감지해 좌회전 차량이 없을시 좌회전 신호를 조기 종결하고 對向방향의 직진신호시간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시스템)이 설치 된 동묘역 등 97개소, 좌회전 교통량이 직진에 비해 많거나 오거리교차로와 같이 도로구조상 선직진 시행이 곤란한 경우, 좌회전 전용차로가 없는 편도 2차로 이하 도로 등(160개소)은 先좌회전 신호체계를 현행유지(총 257개소)키로 했다.

서울경찰은 신호순서 변경에 따른 운전자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호순서가 바뀐 교차로에는 ‘직진 후 좌회전’이라는 보조표지 1,000매를 제작하여 부착(3개월간)하였고 플래카드도 420매 설치하였다.

아울러 서울경찰은 ‘기존 신호순서에 익숙해진 운전자들이 예측출발을 하면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호를 확인 한 후 신호에 따라 운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34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