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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추석 연휴 ‘취약계층‧생활 불편’ 더 살핀다 - 12일까지 주민생활 종합대책 11개 분야 추진 - 농촌지역 비상 진료‧생활폐기물 수거 등 최선
  • 기사등록 2022-09-01 1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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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편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해 돌봄 지원을 강화하는 등 11개 분야 39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남구는 1일 “취약계층을 비롯해 관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주민생활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남구 노인복지관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해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 3,962명에게 식사배달 서비스 및 돌보미를 제공하고, 세대 방문 및 전화로 안부 등을 챙기기로 했다.


장애 정도가 심각한 관내 중증 장애인 230명을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 복지호민관협의체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물품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활동 보조인을 통한 해당 세대의 안전 여부 등도 점검한다.

또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족 및 여성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위문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풀가동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처를 위해 비상근무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휴 기간 농촌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화장 진료소(9일)와 구소 진료소(11일)를 운영하고, 응급 및 당직 의료기관 337곳과 협력해 비상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시가스와 LP가스, 석유제품에 대한 공급업소를 지정해 정상적인 에너지 공급에 나서고, 토요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 수거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또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혼잡지역에 대한 단속과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도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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