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광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1층 갤러리 희양에서 ‘놀며 성장하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30일까지 ‘하늘꿈 개구쟁이들의 우당탕탕’ 사진전을 개최한다.
국공립 하늘꿈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도서관 체험학습, 요리 활동, 역할 놀이 등 다양한 놀이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사진전은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 어린이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마련됐다.
사진 속 어린이들의 해맑고 익살스러움은 찜통더위에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청량한 느낌을 준다.
전시회를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해 힐링된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구 관장은 “어른들은 어린이를 가르치고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사진전을 통해 어린이의 주체성을 인정하고 어린이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공공도서관은 앞으로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예술적 심미안을 증진시키고 전 세대가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