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전남 무안군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고무보트 구조에 발 벗고 나선 선장이 감사장을 받았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4일 전남 무안군 홀통해수욕장 남쪽 1.3km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된 고무보트 A호(0.2톤, 승선원 2명)를 구조한 베드로호 선장 박종운(69세, 남)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선장은 이날 조업 중 해양경찰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A호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 승선원 2명 전원을 구조하고 A호를 선착장까지 직접 예인하며 구조 활동 전 방위에 걸쳐 적극 지원했다.
이종욱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인명 구조업무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9일 오전 박 선장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서장은 “박 선장님의 발 바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구조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신 박 선장님의 선행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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