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진도소방서(서장 김광선)는 지난 7월 9일 진도군 고군면 주택 내 간이창고 화재가 발생했으나 비치해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간이창고 멀티콘센트 전기배선에서 과부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창고 관계자(박◯◯)가 화재가 난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 3대를 화재현장에 분사해 연소 확대 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했다.
관계자의 화재 초기 발견 및 빠른 대처로 인하여 밀접한 주택으로 연소 확대 발생하지 않았고 간이창고 내벽 및 일반 생활용품 등 일부 기자재가 소실됐으며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광선 진도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다"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에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예방과 피해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갖추고 평소 사용법을 익혀 유사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