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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타르 피해지역 절도예방활동 강화 - 국가적 재난을 틈탄 인면수심 범죄 엄벌 방침
  • 기사등록 2008-01-10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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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성)은 충남 태안 지역 원유 유출사고 이후, 지역 해안을 덮친 타르를 제거하기 위해 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온 힘을 기울이는 가운데, 방제작업 시간대에 빈집을 노리고 절도행각을 벌인 파렴치한 범죄에 대해 조기검거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하였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타르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바닷가에 위치한 무안군 해제면 송계 마을 김모씨(57세, 여)의 집을 비롯한 6개 농가에서 현금과 패물 등 금품을 도난당한 사건이 접수되어 수사 중이며, 피해마을과 무안 지역 주요 지점에 설치된 CCTV 영상자료 분석을 통한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수법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타르제거 작업시간에 맞추어 무안경찰서 서부지구대와 승달지구대 순찰차를 탑승인원을 증강시킨 뒤 해제면 일대에 전진배치하여 위력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해제면 용산4거리에 임시 「목」검문소를 설치․운용키로 하였다.

또한 전남경찰청에서 방범․교통 지원을 위해 배치되는 상설중대 요원도 인원을 증가 배치하여 해안지역으로 집중투입키로 하였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김양식과 수산물 생산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주민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인면수심의 극치라고 말하고 이들을 조기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유사범죄가 다시 발생치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여 주민들이 방제에 전념하여 생업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주민들 또한 경각심을 갖고 낯선 외지차량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각 마을에 설치된 방송시스템을 이용하여 전파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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