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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유엔군 참전의 날, “위대한 약속 We Go Together” - 전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민식
  • 기사등록 2022-07-25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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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후 3년 1개월간 전쟁이 지속되고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한국군과 UN군 776,360명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은 법정기념일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익히 그 의미를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또한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할 뜻깊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있다.

 

7월 27일은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제정된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6·25전쟁 당시 미국 등 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에서 총 1,957,733명의 참전용사가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고, 이 중 37,902명이 전사하고 103,46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피해인원이 151,129명에 달한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고, 정전 제60주년을 맞은 2013년부터 매년 정부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정부기념행사로 거행되며,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라는 위대한 약속을 지킨 영웅에 대한 감사와 자유의 가치를 동맹과 함께 지켜가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메시지로 전달한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과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수호, 현재 한반도의 평화안정, 미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와 직결되는 기념일이며, 유엔 참전국과의 유대강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기념일이다.

 

부디 7월 27일이 되면 유엔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잊지 않고 먼 타국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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