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 시장은 20일 내년도 국비 예산에 목포시 역점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재부 예산실장, 각 심의관 및 부서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목포는 국토 균형발전 차원의 남부권 광역 거점역(목포~부산) 육성과 늘어나는 열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소하고 노후된 목포역 역사의 개량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목포역 대개조사업’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후역사 개량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인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사업(사업비 2,387억원)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570억원을, 현재 공정률 83.7%인 남해안철도(임성~보성) 건설 및 전철화 사업(사업비 1조6,162억원)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354억원을 각각 요청했다.
또한 수산식품산업 발전의 핵심인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물가변동 등 공사비 증가에 따라 총사업비 60억원이 원안대로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대규모 해양수산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남항~삼학도 연결구간 수제선 정비사업을 제4차 항만 기본수정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적극 요청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수산식품산업과 해양관광산업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중앙부처에서 정부 예산안이 조정되는 중요한 단계로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 목포 발전의 지랫대가 될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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