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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사학과 학부 학생들, ‘한국의 하이난, 해남의 해양사를 탐구하다’ 주제 - 해남에서 학술발표회 개최
  • 기사등록 2022-06-21 1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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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사학과 학생심포지엄팀(지도교수 강봉룡)이 오는 7월 1일(금) 오후 3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 주민들을 상대로 하여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학과 학부생들로 구성된 학생심포지엄팀은 작년 11월 12일 ‘한국의 하이난, 해남의 해양사를 탐구하다’라는 주제로 교내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11월 27일에는 제11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에서 특별분과를 구성하여 각자의 주제를 발표한 바도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참여 학생 9명 전원은 저마다의 주제로 작성한 칼럼을 ‘해남우리신문’에 게재하여 해남 주민들과 지면으로 만나기도 하였다.


이번에 해남에서 개최하게 된 학술발표회는 주민들을 모시고 그간 연구한 학생들의 성과물을 소개하는 마무리 자리인 셈이다. 이번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하여 그간 학생들이 정리한 글들을 묶어 관심 있는 분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강봉룡 지도교수의 ‘해남은 우리나라 해양성 지문화(地文化)의 백미’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로 시작하여 학생들의 8개 주제 발표로 이어지며, 참석한 주민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대 해남 백포만 일대 포구 세력의 대외교류(선승규 팀장, 당시 3학년) ▲해남 화원 ‘초기 청자’의 생산과 해양 유통(강승재, 3학년) ▲여몽연합군의 진도삼별초 공략과 해남 삼지원(이재용, 4학년) ▲전라우수영 체계와 해남의 수군진(김효주, 3학년) ▲을묘왜변과 해남 달량진(이고은, 3학년) ▲정유재란기 명량해전과 해남의 우수영(김정호, 3학년 ▲해남 윤씨가의 도서해양 친화적 인식과 섬 생활(이혜주, 3학년) ▲설화로 보는 해남의 해양문화와 해양교류(오원빈, 4학년) 등이다. ▲해남 ‘어촌 뉴딜 300사업’의 현황과 전망(김상우, 3학년)은 학생 개인의 사정으로 발표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책자에서는 만날 수 있다.


지도를 맡은 강봉룡 교수는 “서해와 남해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해남반도, 산이반도와 화원반도의 세 반도로 이루어진 해남은 우리나라 해양 문화의 백미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남의 해양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을까 한다. 비록 학부생들의 작업이긴 하지만 첫 작업인 만큼 그 의미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이번 학술발표회가 해남의 해양사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좋은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희망을 피력했다.


목포대 사학과 학생심포지엄은 매년 지도교수와 참여 학생들이 팀을 꾸려 일정 주제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발표 토론하는 학부 대표 학술 활동이다. 1991년에 시작하여 30회를 맞는 올해의 학생심포지엄은 유연실 교수의 지도로 10명의 학생이 ‘질병, 역사를 습격하다’라는 주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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