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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천성
  • 기사등록 2022-06-09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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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


천곡 오 영 현 오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담을수 있고,

매화는 평생 북풍의 한설에 시달려도 향기를 팔지 않으며,...

매화 옛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더마는

춘설이 난부분하니 필둥말둥 하여라 라는 시가 생각난다


자연의 이치....우주의 섭리...

태양은 천만년 달궈도 원래 모양 그대로다.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 사람 만이 가지고 있는 마음씨가 있다.

이를 '천성' 이라고 한다


부족해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바쁜 중에도 순서를 양보 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때 생각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

남의 허물을 감싸주고, 남의 부족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오랜 세월 인연을 유지하고 깨뜨리지 않는 사람,


인생' 을 진솔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과일향이 나는 사람이고 묵향같은 사람이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을 서로나누면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진한 과일향이 묵향이

된장맛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 


천성이 곱고 바른 사람은 반듯이 복을 받는다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 같은 것...

필요할 땐 형님 동생 동지 찾으면서

그 시기 지나면 등돌리는 후안무치 이런자와 소통교류하면 마음에 상처 받는다


100년도 살지 못하는 세상 이중인격자 되지말라

믿음을 저버리고 신뢰를 깨는 사람은 그 업 반듯이 받는다

시기 질투 원망 같은 것 모두 버리고 오늘도 행복 가득한 좋은날! 

감사와 사랑으로 베품과 배려로 복되고 아름다운 하루되시길 빌며 


강호제위 여러분!

사랑합니다


           2022. 6. 8

         

               새벽창을 열며

                  천 곡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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