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6월 2일(목)부터 6. 4.(토)까지 고흥 관내 교(원)감을 대상으로 제주 4·3 유적지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제주 4·3 역사 현장 탐방을 통해 제주 4·3의 배경과 과정을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 과정은 송악산 진지동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전적지인 알뜨르비행장터, 집단 인명 희생지인 섯알오름, 섯알오름 희생자들의 유해를 모신 백조일손지묘 등의 답사로 운영되었으며, 제주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한○○ 장학사의 현장 강의와 함께했다.
백조일손지묘 참배를 마친 한 교감은 “당시의 아픔이 절절하게 전해져 마음이 먹먹하다. 현장을 걸으며 강의를 들으니 역사가 내 손에 생생하게 잡히는 것 같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제주 4.3과 여순사건의 연관성을 알고 학생 지도를 위한 역사교육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4.3 역사유적 연수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교육장은 “역사는 자신과 자신이 속해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미래의 활동과 생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다. 또한 역사를 아는 것은 하나의 상식을 갖추는 것이다. 고흥 관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제주 4.3 유적탐방, 우리 고장 향토사 교육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역사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역사교육의 중요성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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