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민 개발 프로그램인 ‘가사시(歌辭詩)로 쓰는 내 생의 첫 자서전’을 6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15회 운영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사시(歌辭詩)로 쓰는 내 생의 첫 자서전’ 프로그램은 시민 13명이 참여해 운율이 있는 시(詩)로 자신의 삶을 즐겁고 진솔하게 표현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안자 박지선 씨는 “우리가 생각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서관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만큼 높은 만족과 참여를 예상한다. 시민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는 도서관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역민 개발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교육과정을 도서관에 제안하면 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적합 여부를 판단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개설과정부터 시민들이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
김형구 관장은 “이번 사업은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 역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