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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늑장 인사에 의구심 - 군민의견은 “임기말 인사 지양해야 마땅”-
  • 기사등록 2010-02-13 10: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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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만사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인사는 연말과 올 해 1월을 전후로 대부분 이루어졌다.

고흥군 만 아직 인사를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연말이나 연초에 인사를 단행해 왔던 고흥군의 정규인사가 2월 중순에 접어들어서 까지도 시행되질 않은 탓에 자신의 승진과 전보에 마음 졸이며 기대를 해온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고흥군의 경우 4년 전인 민선3기 말에는 공무원노조에서 다음군수(민선4기)가 인사를 해야 한다면서 연일 시위를 벌였는가 하면 군청홈페이지에는 관련 글들로 온통 뜨겁게 달아올랐었다.

이렇게 공무원노조 측의 시위와 성명과 제지로 인해 당시 군수는 본인의 임기 전에는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표함으로써 직원들이 선거에 휩싸이지 않고 업무에 전념할 수 가 있었고 현 군수가 당선된 후에 직원들의 인사를 실시했었다.

민선 1, 2기를 마치고 떠난 모 군수가 마지막 인사를 해버리고 떠난 이후 그의 퇴임식 불참운동 전개와 상부기관 감사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었다.

뉴스캔과 고흥군 공무원 노조 지부장과 전화 통화에서 인사가 늧어지고 있는대 다음 군수에게 인사를 넘기면 좋은지 빨리 했으면 좋은지에 대하여 묻자 “지난번 에는 서기관 자리와 사무관자리가 공백이 있어 운영위원회 에서는 빨리 인사를 단행 했으면 했었다 ”.고말하여 지금 공무원 노조 입장에 대해 묻자 현재 입장은 말하기를 거부했다.

군청에 근무한다는 공무원 A씨는 “인사가 늦어지고 있어서 직원들이 안절부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읍면에 근무하는 B씨는 “하루빨리 인사를 단행하든지 아니면 언제 하겠노라는 선언이라도 명확히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고흥읍에 거주하는 주민 C씨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민선4기의 임기가 다된 마당에 인사를 해서는 부작용이 크다’면서 ‘현 군수가 재선이 되던 새사람이 당선되던 인사는 6월 선거 이후에 해야 선출직으로서 마땅한 도리이다’고 말했다.

군수산하 공무원이 선거 막바지에 인사로 인해 동요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정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돌아온다. 아무튼 고흥군에서는 지방선거 이후에 인사를 실시 한다든지 언재 한다든지 당장 명확한 입장표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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