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원형준, 심예서, 다니엘 유, 레이첼 차우, 벤자민 태, 에밀리 홍, 마이클 박, 패트릭 샌구이니티, 그랜트 류 [전남인터넷신문]할리우드 배우 겸 하버드 대학교 출신인 존 리스고(John Lithgow)에 의해 1994년에 설립된 하버드 ‘Arts First Festival’은 하버드 대학 학생, 교수, 관계자들이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연을 선보이는 미국 최대의 대학 예술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 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의 공연으로 그 독특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1995년부터 설립된 ‘하버드 아트 메달’은 그동안 존 업다이크(John Updike), 보니 라이트(Bonnie Raitt), 요요 마(Yo-Yo Ma), 맷 데이먼(Matt Damon), 마가렛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등이 받았고, 올해는 세계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루벤 블레이즈 (Ruben Blades)가 수상했다.
사진설명 : 딥러닝 기술로 탄생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딥 아리아’ 포스트 , 출처 : MIT 뷸러 교수 한국인 학생들과 하버드대생으로 구성된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음악감독 : 원형준)’은 4월 30일 ‘샌더스 극장’에서 MIT 교수, 마르쿠스 뷸러(Markus Buehler)에 의해 작곡된 ‘딥 아리아'(Deep Aria) 곡을 선보였다.
딥 아리아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단백질 구조로 전환시킨 후에 다시 단백질 음악으로 바꾼 새로운 시도의 장르곡이다. MIT 뷸러 교수는 ‘코로나19 음악’과 ‘항체 음악'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던 과학자로 이날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딥 아리아'의 탄생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은 그랜트 류(하버드 의대), 레이철 차우(하버드대), 패트릭 샌구이니티(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다니엘 유(NLCS), 에밀리 홍(다나 홀 스쿨), 마이클 박(USIS), 벤자민 태(이피스커펄 고등학교), 심예서(채드윅 국제학교)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하버드 대학에서 윈스턴 처칠, 루즈벨트 대통령, 마틴 루터 킹이 연설했던 역사 깊은 샌더스 극장(Sanders Theatre)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마이클 박’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곡(모래시계)을 작곡하여, 본인이 직접 랩 스타일로 가창을 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를 관람 후 MIT 뷸러 교수는 “딥 아리아 곡은 단백질의 아미노산이 딥러닝 기술을 통해 24개의 음악적 편성으로 표현된 만큼 연주하기 난해한 박자와 다이나믹으로 구성되었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의 훌륭한 연주와 기량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