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강진소방서(서장 윤강열)는 지난 5월 3일 오후 2시경 강진군 강진읍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유케어 시스템 작동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주택 관계자(80대)는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두고 마당에서 일을 하던 중 음식물 탄화로 유케어 시스템 감지기가 작동하여 소방서로 화재 신고가 자동 접수되었다. 또한 감지기 소리를 들은 관계자에 의해 초기 화재를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올해 4월 말까지 강진군에서‘유케어 시스템’으로 화재 신고가 접수 되어 출동한 건은 총 25건으로 이 중 18건이 음식물 탄화로 인한 화재로 감지기 작동으로 인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유케어 시스템’은 화재·가스 감지기 등을 설치하여 화재를 감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다.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가정에서 지자체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박광재는“유케어 시스템 등록 대상이 아니거나 등록이 어렵다면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구비하여 화재에 대비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