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최근 무안군의 적극적인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으로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줄어들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몽탄 달산1지구, 망운 송현1지구, 해제 학송1지구, 운남 하묘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주민 설명회에 앞서 군은 이들 4개 지구 8개 마을 5836필지 479만㎡에 대한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최근 개최된 운남 하묘지구, 몽탄 달산1지구 주민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 사업 목적과 필요성, 사업개요와 추진절차, 토지소유자의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의견 수렴을 비롯해 지적재조사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이장은 “마을에 인접한 토지와 경계에 맞지 않는 토지가 많아 집을 짓거나 농사를 짓는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땅을 새로 사서 들어온 토지소유자들과 경계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골치 아픈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우리 마을에서 시행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호석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을 해결은 물론 토지의 재산가치 증대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개 사업지구 지적재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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