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용•배수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미비로 상습침수피해를 지속적으로 겪어온 점암면 강산간척지가 ‘22년 배수개선사업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점암 강산지구는 배수시설 미비로 저지대 농경지가 매년 우기 시 상습침수피해를 겪어왔던 지역이다.
이에따라 고흥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전남도 와 농림부를 수차 방문해 촉구한 결과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 4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2022년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건의활동을 전개한 결과 고흥군 의견을 적극 반영,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반영되면서 사업비 또한 기본계획 대비 57억 원이 증액된 116억 원으로 확정돼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강산간척지 배수갑문(사진/강계주 자료)
고흥군은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우선 실시설계용역을 5월중 착수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배수펌프장 신설과 수문, 용•배수로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강산간척지 경작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저지대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양수장 신설사업비 또한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5월중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배수개선사업을 마친 간척지-타지역 자료사진(사진/강계주 자료)
이 사업이 완료되면 132ha의 경지면적이 상습 침수 등 재해위험요인은 물론 저지대 물 부족 문제 또한 해소되어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미비해 영농여건이 열악한 경지정리 지구에 대해 전남도와 농림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 국•도비 적기 확보를 통해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