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14일 오전 1시 27분께 조례동 소재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원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하였다.
현장 도착한 순천소방서 출동대는 주민 7명을 대피시키고, 원룸에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하게 화재진압하였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를 흡입한 환자 3명을 구급대가 병원 이송하였으며, 주방 배기후드 소실 등 99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은 관계인이 가스레인지를 이용하여 냄비에 음식물 조리 중 방으로 이동하여 잠든 사이, 음식물이 탄화 후 발화하여 주방 배기후드 등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피해를 줄여주는 가장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라며 “안전한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지역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