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 등록 사립미술관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5개 미술관에 72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미술관별 1800만원, 올해는 28% 증액된 2300만원으로 상향한다.
사립미술관이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서 공공적 가능을 다할 수 있도록 미술관의 전시, 교육 프로그램 및 시설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확대 지원하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소중한 시각예술클러스터 자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등산 의재로 일대 5개 미술관 권역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무등산의 생태자원과 미술관의 문화예술 인문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개 미술관과 연계한 테마 전시, 음악회 등 문화 행사 개최, 미술관 연계 유적지 정비, 미술관 체험 상품 개발, 시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만나고 관광이 어우러지는 광주의 대표적 문화·생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록 사립미술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특히, 5개 미술관이 밀집한 의재로 일대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요건을 갖추고 별도의 심의를 통해 등록된 광주시 등록 사립미술관은 8곳이다. 광주시는 등록 미술관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10억9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시설물 개보수에 16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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