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소방서 중마119안전센터는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인해 중단됐던 공사가 다수 재개됨에 따라 건설현장에서의 용접·용단 시 화재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봄철(해빙기) 건설현장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용접·용단 시 발생하는 불티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5,909건 발생해 469명(사망 29명, 부상 4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접 및 용단 작업 시 수천 개의 불티가 비산해 건설 현장의 가연성 도료, 인화성 물질, 단열을 위한 석유화학제품 등에 옮겨 붙어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
실제 2018년 2월 울산 남구 뉴코아아울렛 화재, 2015년 7월 울산 여천동 한화케미칼 폭발화재의 원인이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인 것으로 판명됐다.
용접·용단 작업의 안전수칙은 △용접 작업 근처 환기·가연물 제거 △작업 전 불티의 비산 방지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비산 불티의 훈소 징후 확인 등이다.
정용선 중마119안전센터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건설현장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근로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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