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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환절기 3콤보를 조심하세요 - 비염 생겼을 때 황사·미세먼지 겹치면 건강 위험
  • 기사등록 2022-02-23 1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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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황사와 미세먼지의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환절기인 이 시기에는 생명력이 활기를 띠며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을 앓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비염이 생기기도 하는데꽃가루나 송진가루집먼지진드기동물 비듬 등이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비염이다


비염은 콧속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알레르기나 코 내부의 구조적인 변형 때문에 발생한다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꽃가루집먼지진드기 배설물 등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코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늘어나며 재채기가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절기에 비염이 있다면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비염으로 인해 코나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있으면 먼지를 걸러내고 몸 밖으로 배출하기 힘들어진다황사미세먼지에는 단순히 모래나 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해 중금속이 포함돼 있는데 코에서 걸러지지 않으면서 기관지나 폐에 쌓일 위험이 있다.

 

계절성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약물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다또한 꽃가루 등 알레르기 물질을 차단하고 주변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면 예방도 가능하다하지만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후각 장애만성두통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비후성 비염으로 발전하거나 평소 다른 원인으로 비염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콧구멍 안쪽의 비갑개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있는 비갑개 비후증이 생길 수 있다이때 부어오른 비갑개 때문에 코가 막혀 숨을 쉬기 힘들어지면서 입으로 호흡하는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각종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쉬울 뿐 아니라 얼굴형 변형수면 무호흡증불면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염이 만성화된 경우 약물 치료가 잘 듣지 않기 때문에 부어오른 비갑개의 일부를 잘라내는 비갑개절제술이나 비갑개 속의 뼈를 제거해 콧속 면적을 넓히는 비갑개성형술로 치료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소영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 “환절기가 시작되면 비염 환자가 늘어나며 불편감으로 인해 수술까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기능코성형으로 비염 증상을 개선하고 더불어 미용적인 부분도 병행할수 있지만얼굴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를 다루는 중대한 수술인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을 통해 면밀한 진료가 선행돼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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