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사회적 약자’라는 말이 생겨났다.
인터넷에 사회적 약자라는 단어를 검색하면‘신체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의 주류 집단 구성원에게 차별 또는 소외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등을 사회적 약자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안쓰럽고, 불쌍하게 바라보며 나보다 약한 사람 혹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사회적 약자를 부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차별’을 만들어 낸다.
보는 시각에 따라 생각의 차이는 생길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사회적 약자는 차별, 소외되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회적 약자가 아닐까?
만약 필자가 나이 들어 노인이 된다면, 또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장애가 생긴다면 필자 역시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다.
도로 위 보행자는 차량 앞에서 약자가 되고, 한국인도 외국에 가면 외국인이 되듯 누구나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다. 그 약자가 내 가족이 될 수 있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차별적인 생각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아 사회적약자에게 상처, 소외감을 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경비원 폭행, 데이트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복, 아동학대, 가정폭력, 외국인 또는 청소 노동자의 차별대우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나 즉각적인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2021년 3월 24일 『스토킹 처벌법』이 국회를 통과되어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에 힘을 싣고 있으며, 2021년 6월 14일에는 『차별금지법』이 국민청원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 되기도 했듯이 사회적약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고 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약자에겐 크나큰 두려움과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새겨두어야 하며, 사회적약자에 대한 차별적인 생각보다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나의 일처럼 대하는 자세부터 시작하여 모두가 함께 우리 사회를 지켜나가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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