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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 순천시 도심구간 지중화 촉구 순천시민 서명서 국토부에 전달
  • 기사등록 2022-02-16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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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경전선전철화순천도심통과반대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월 16일 수요일 국토교통부에 경전선 전철화 순천도심구간 지중화 의견을 담은 순천시민 서명서(11,432명)를 제출했다.

 

지난 2021년 3월 16일, 국토교통부의 ‘광주송정~순천 단선전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순천도심을 통과하는 계획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53개 단체로 결성되었고 그동안 전라남도와 국토부에 질의서를 전달하고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순천시가 경전선 순천시 도심통과에 따른 대안 용역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일부구간(동천을 지중화하지 않는) 지중화 안을 경전선 전철화 사업 기본계획에 대안 반영 요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며 총 11,432명의 서명이 모였다. 

 

대책위와 국토부 관계자 면담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도 간신히 통과한 상태이며, 순천시민들이 요구하는 경전선 순천 도심통과 부분 지중화를 수용하게 되면 사업비 늘어나 타당성재조사에 들어가게 되어 사업이 표류될 수 있다”고 말하며 “우선은 기본계획 고시 후에 기본설계에 들어갈 때 의견수렴과정을 할 것이고 순천시 도심통과 지역에 도로를 입체화(지하 또는 지상)하는 것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순천시 도심 통과 부분 일부 지중화는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서명부 전달 과정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전라남도도 국토부와 같은 입장이고 순천시의 경전선 순천시 도심 통과 일부 구간 지중화 의견에 대해 순천시의 의견을 전달한 것 이외에 전라남도의 의견을 제시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도지사와의 대화에서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마치 전라남도에서 순천도심구간을 지중화하기 위한 노력을 한 것처럼 했지만 사실상 순천시 도심 통과 부분에 대한 대안 의견(일부 지중화)에 힘을 모아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굉장한 배신감이 든다”고 밝혔다. 

 

향후 대책위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지역 홀대로 인한 가장 늦은 철도 현대화 사업이고 불가능한 타당성과 경제성 검토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풀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대통령 후보, 기획재정부, 지역 국회의원, 차기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지중화 촉구 의견서를 내고 경전선 순천도심구간 지상통과 반대에 함께 힘을 더 모으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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