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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 주재 -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었던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
  • 기사등록 2010-01-22 1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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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1일 오전에 있었던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는 예정보다 40분이나 초과해 토론을 진행하는 등 무려 3시간 45분 동안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이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밝혔듯이 올 한해 최우선 국정운영 목표인 ‘일자리 만들기’에 전념하고 관련 대책을 직접 진두지휘 하겠다는 굳센의지를 보였으며, 일자리 창출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서 그 의지를 가장 실감할 수 있었던 대목은 지금까지는 경제정책의 핵심 지표들이 사실상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그리고 실업률 등으로 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고용률(취업자 수를 1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것)’을 새롭게 추가했 이는 보다 실효성 있게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며,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었던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취업 애로계층의 구직 데이터베이스와 중소기업의 구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25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을 통해서 "오늘 회의는 고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힘을 모아 일자리 만들기의 결실을 이뤄내도록 하자. 작년에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 ‘가장 먼저 경제가 회복한 나라’로 꼽혔는데, 올해는 OECD 국가 중에 ‘가장 먼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가로, 김성조 정책위 의장은 “한나라당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2010년 정책 슬로건을 서민, 지역, 미래로 결정했다. 그러니까 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관통하는 것은 일자리이다. 전경련이 3백만 고용위원회를 만든다고 했는데, 이 위원회가 구성되면 당도 함께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좋은 정책을 받아들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청년실업자 층을 만나보면 구직을 원하는 분야가 소프트웨어 부분이다. 국내에서 활성화 되지 못했던 스마트폰 강의ㆍ강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우리사회의 생활 형태와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에 젊은 층들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이 따라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앞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소프트웨어 산업에 30만명 인력 양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이어,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담당 전무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서 이공계 대학생을 늘여야 한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기업을 직접 체험해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대학 재학 중의 산학 인턴이 장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재율씨와의 통화에서 “우리 국민 모두 그리고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지에게 여러 어려움이 많을텐데, 건강 조심하고 봉사에 모범을 보여주고 오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마무리 말씀으로 “더 큰 사랑, 더 큰 봉사에 정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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