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가 발생하는 등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무등산국립공원 내 새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내달 1일과 2일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등산국립공원 내 전 구역의 새해맞이 행사를 금지하고 일출 탐방객의 이른 시간 입산 통제에 나선다.
주요 진입로와 전체 탐방로를 대상으로 새벽 시간대 입산자와 탐방객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탐방로 개방시간을 기존 4시에서 7시로 변경하고, 인근 주차장 운영시간도 7시 이후 개방해 새해맞이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리산, 한려해상, 덕유산, 설악산 등 4개 공원의 새해 일출 장면을 비대면으로 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미경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등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