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멸종위기 II급인 장수삿갓조개 추가 발견 - 태안해안국립공원 4곳에서 장수삿갓조개 8개체 추가로 발견
  • 기사등록 2010-01-13 21:24:47
기사수정
4계절 지속적으로 발견되어 태안해안이 주요 서식처임을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해 태안해안국립공원내 연안에서 수행 중인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생태계 장기모니터링’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Ⅱ급인 장수삿갓조개(Tugalina vadososinuata hoonsooi)의 서식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장수삿갓조개는 태안해안 4개 지역에서 총 8개체가 확인되었다. 이중 2개체는 연안의 조간대에서 발견되었고, 6개체는 도서지역의 조하대에서 발견되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Ⅱ급인 장수삿갓조개는 한국 고유종으로써 1988년 외연열도 중 횡견도에서 발견된 후 학계에 보고되었고, 2006년까지 18년 동안 안도와 동격렬비도에서 단 3개체만 발견되는 등 서식생태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 없는 종이다.

이후, 공단이 2008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연자원 정밀조사’시에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4개 지역에서 6개체가 발견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장수삿갓조개가 발견된 장소, 출현 빈도와 횟수는 다르지만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해역에서 4계절 내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태안해안국립공원 연안이 장수삿갓조개의 서식처로써 매우 중요한 곳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6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유엔(UN)’ 인정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
  •  기사 이미지 보성읍 동윤천, 공조팝나무 만개 하얀 꽃물결 장관 이뤄
  •  기사 이미지 전남선관위,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유권자를 만나다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