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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예비후보 등록시 ‘소지역주의 자제’ 서약 촉구 - 도지사 경선, 동서 갈등 재연 가능성 우려
  • 기사등록 2010-01-12 1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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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전남을 바꾸는 희망탐사 2010’을 주제로 22개 시군 지역을 순회 탐방 중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11일 여수를 방문, “5기 전남도지사 선거가 자칫 전남지역 통합을 저해하고 동서간의 갈등을 부추키는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며 “후보간 소지역주의를 자극하는 언행을 자제하고 특정지역 소외론과 같은 정치선동이재연되지 않도록 합리적 선거운동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여수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남도청 이전과 각종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다소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었으나, 이를 선거전략에 활용할 경우 자칫 되돌리기 어려운 갈등과 불신의 씨앗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는 도지사 후보 출마자들이 이같은 분열 행위를 자제하여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은 반세기 동안 지역감정의 희생양으로 어느 지역보다 지역분열의 큰 피해자였다”면서 “도민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창의적 발전을 저해하는 소지역주의 근절을 위해 예비 후보 등록시 후보자간 서약을 통해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책임자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정책집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군수는 지난 8일부터 보성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 순회 탐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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