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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화재위험 3대 겨울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안재용
  • 기사등록 2021-12-03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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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살을 에도록 불어오는 겨울이 찾아왔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자연스레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난다. 전기장판은 필수품이 됐고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정도 최근 부쩍 늘었다.


겨울 난방용품은 안전하게 사용하면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사용이 많이 늘어난 전기장판, 전기열선 그리고 화목보일러 등 이 세 가지 난방용품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전남의 최근 3년간 난방기구가 화재의 원인이 된 사례를 살펴보면 전기장판 관련 39건, 전기히터 34건, 전기열선 10건, 화목보일러 71건으로 총 154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을 사용하기 전 안전매뉴얼 숙지가 필요하다.

 

첫째, 전기장판은 KC마크와 EMF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기 전 전선파열이나 전기장판 파손 또는 마모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온도조절장치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할 때에는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와 같이 불이 쉽게 붙는 재질을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 후에는 전원을 반드시 끄고 콘센트까지 뽑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둘째, 전기열선은 KC인증을 받은 열선제품을 사용하고 열선에 충격을 주거나 겹쳐 사용하지 않아야한다. 열선을 옷가지나 스티로폼 등의 보온재로 감지 말아야 하고 내용연수가 지난 열선은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의 경우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지정된 연료만을 사용하며 특히 보일러에서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연료를 보관한다. 그리고 연통 청소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줘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소한 것이라도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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