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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주원 일명 김연아송 '연아날다'로 디지털 싱글 앨범 발표 - 신인가수 이주원, 연아와 함께 날다!
  • 기사등록 2010-01-09 2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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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기조인트라는 여성의류 쇼핑몰 대표 이주원(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22)씨는 올 2010년 시작을 일명 김연아 송이라고 불리는 "연아 날다" 디지털 싱글의 발표로 장식했다. 1988년생 비교적 어린 나이의 그녀는 자신이 직접 설립한 여성의류 쇼핑몰 부기조인트의 대표이면서 동시에 노래는 물론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해낸 싱어송라이터 이자 "연아 날다"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한 제작자이기도 하다. 아래는 그녀와의 1대1 인터뷰 내용이다.

Q-"연아날다"는 어떤 곡이며, 발표하게 된 동기는?
A-연아날다는 보통의 일상에서 김연아 선수의 활약에 내 자신도 즐거워하는 내용의 경쾌한 곡이고요. 발표 동기는 사실 어린 나이에 쇼핑몰을 창업하면서 정말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그 와중에 김연아 선수의 활약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고 저보다 2살이나 어린데도 불구하고 많은 제약과 고통 속에서 한계를 넘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김연아 선수를 동경하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진짜 팬이 된 거죠. 그래서 제 첫 발표곡을 김연아 선수에 관한 곡으로 만들게 되었어요.

Q-곡의 모든 작업을 혼자서 다했다고 들었는데, 앨범을 만들면서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
A-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곡 작업을 프로그래밍하는 과정 이었어요. 보통의 작곡가들도 음악 만드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음악을 만드는데, 여기서 아직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묻고 물어서 작업했죠. 너무 아쉽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라는 생각만으로 겨우 완성 했네요. 하지만 너무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Q-그렇다면 이주원은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가?
A-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 제 음악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야 할 것 같고요. 단지, 진실된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아픈 노래를 하기 위해선 더 아파 봐야 하는 것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진실된 노래를 하고 싶어요.

Q-그럼 이제 쇼핑몰 이야기를 해보자. 현재 운영 중인 "부기조인트"라는 쇼핑몰은 어떤 쇼핑몰인가?
A-현재 저희 홈페이지에 진열된 모든 상품들은 평소에 제가 입고 싶고 좋아하는 옷들 이에요. 그만큼 제 나이 또래인 20대 초반 여성분들, 여대생들이 즐겨 입으시고, 공감 하실 만한 젊은 캐주얼 의상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Q-쇼핑몰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A-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손에 자랐거든요. 그러다 몇 년 전부터 할머니께서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셨는데, 결국은 돌아가시고 혼자 살게 된 거죠. 혼자가 되었다는 걸 받아들이기도 전에 전 무엇이든 해야 했고요. 우선 학교를 먼저 휴학했고, 할머니께서 남겨주신 천 만원으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라는 고민 끝에 과감하게 쇼핑몰을 창업하게 된 거죠.

Q-그럼 창업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A-쇼핑몰도 음악도 처음엔 쉬울 줄 알고 시작했어요. 제가 다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어른들이 인생 수업료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로선 회사 사정이 좋은 편이라고 볼 순 없지만 모든 게 경험이고 아직까진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웃음)

Q-자, 이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말해달라.
A-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목표나 욕심은 끝이 없지만 제가 속해 있는 상황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fashion & music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성장해나가며 천천히 그리고 깊게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또래 나이에 비해 체구가 조금은 작은 그녀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선 그 누구보다 크고 거침없다. 또한 "연아 날다"의 작곡 저작료 100%를 노인 복지를 위해 쓸 예정이라 한다. 신인가수 이주원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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