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2021 행복한 책마을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일상 속 책 읽기를 확대하고 주민의 문화 사랑방으로서 동네책방을 활성화하기 위한 ‘책마을 인문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책마을 인문산책’은 관내 책방과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작가, 문학평론가, 예술가 등을 초청해 작가강연, 북 콘서트, 전시·공연 등 다양한 책 문화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책과 쉽게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독서를 통해 사회적 문제와 이슈에 대한 고민 등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성숙한 삶을 기대한다.
동구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관내 책방 및 문화예술단체 6곳을 선정·완료했으며 각 단체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책 문화행사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향기로운 시(試)화전 <십만년의 사랑>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인문 강연 ▲북토크 장상은 작가 <모모는 철부지>, 이정식 작가 <시선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등으로 문화공간 ‘뜨락’을 비롯해 ‘산수책방 꽃이 피다’, ‘책과 생활’, ‘소년의 서’ 등 관내 독립서점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 모바일 앱 ‘두드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서점과 동네책방이 주민들이 쉽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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