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 분청사기 홍보와 대중화를 위해 추진한 『제4회 고흥분청사기 공모전』의 수상자 31명을 발표했다.
금년 5월부터 국내의 작가들을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고를 실시하였고, 도자예술의 전통적인 가치를 창의적이고 예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표현하고 고흥 분청사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에 대해서 완성도, 창의성, 표현성, 예술성, 지역성(역사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9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 6인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위촉직 자문위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심사를 했다.
1·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특선 5명, 입선 등 총 3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대상은 정영유(29·남·충남 부여) 작가의 ‘산’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상에 선정된 정영유 작가의 ‘산’은 바탕흙에 희고 검은 작은 알갱이들이 치밀하게 모여 군집을 이루고 상감된 선과 덜 긁어낸 화장토 바탕은 나무와 산의 이미지가 중첩돼 보이며, 자연의 질감과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작 ‘산’은 산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타원형의 형태미와 산과 나무를 조화롭게 상감기법으로 표현된 우수한 작품으로 높게 평가됐다.
한편,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28일 목요일 11시 시상식과 더불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모전 수상작품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출품작품들을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도자예술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시상식과 함께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람객들이 분청도자예술의 묘미를 향유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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