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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동지팥죽 판매 자선바자회와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담양군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자)는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바자회를 통해 동지팥죽과 떡국 등 먹을거리를 판매해 6백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전액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고서교회의 오케스트라와 전남도립대 보컬그룹을 비롯 필리핀 이주여성들의 모던댄스와 연세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과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서로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동짓날을 맞아 어렵고 외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소망하며, 동지 다음부터 환하고 따뜻한 낮이 길어지듯 담양의 밝은 기운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