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아래 도공 광전본부)는 추석 연휴 여파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게소 주차장 내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10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이하사진/도공 광전본부 제공)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8월 28일부터 추석연휴를 포함한 9월 29일 현재까지 총 1만1천24명을 검사해 확진자 8명을 조기발견하고, 고속도로를 통한 광주·전남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유입을 막는 방역관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현재 휴게소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는 호남선 백양사(순천방향), 남해선 섬진강(순천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목포방향), 영암-순천선 보성녹차(영암방향)휴게소로 총 4곳이다.

임시선별검사소 이용은 10월 6일∼7일 양일간의 정비기간을 제외하고 주말을 포함 휴무일 없이 매일 백양사휴게소는 09:30~18:00, 섬진강휴게소는 09:00~17:00까지, 함평천지휴게소는 10:00~18:00, 보성녹차휴게소는 09:00~17:00까지 운영되며, 검사결과는 채취일 기준 1~2일 안에 개별 통보된다.
고속도로휴게소 선별검사소에서 가검물 채취 광경   도공 광전본부는 휴게소 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휴게소 건물과 최대한 떨어진 곳에 별도 장소를 마련해 선별검사소 이용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두행 도공 광전본부장은 “최근 추석연휴 이후 재확산되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한국도로공사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다만,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휴게소를 방문할 경우 검사 이외 휴게소 이용을 가급적 자제해 일반 고객과 접촉을 최소화 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