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감사하다는 말 천 번, 만 번 해도 부족해요. 감사함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7일 수완하나중학교 학생들이 광산구보건소 의료진에 전한 손편지의 내용이다.
수완하나중 학생회에 속한 학생은 매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날 광산구보건소를 찾았다.
최근 수완지구에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된 것을 보면서 의료진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써 함께 준비한 머그잔과 함께 광산구보건소에 전달했다.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쓴 편지에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이 지금 시대의 영웅입니다” “우리가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건 의료진 덕분이에요” “의료진은 어둠 속 등대와 같은 희망입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등 의료진에게 작은 위로라도 건네고픈 학생들의 진심이 묻어났다.
연휴를 앞두고 격려차 보건소를 찾은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우연히 학생들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치고 힘든 의료진에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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