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완도군 산림조합에서는 올해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벌초가 어려운 고향민을 대신해 벌초 대행 서비스를 추진했으며, 9월 17일 현재 총 1,320기의 벌초대행을 완료하였다.
지난해 추석에도 완도군과 협조하여 벌초 대행을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출향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산림조합 경영지도 사업의 일환이며, 묘지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벌초후 깔끔하게 벌초전, 벌초후 사진을 신청인에게 문자로 전송해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완도군산림조합은 완도군과 협약을 맺어 군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묘지가 있는 읍면사무소에 우편과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하고, 벌초완료후 대행료를 입금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되었다.
박진옥 완도군산림조합장은 "벌초 대행 서비스를 통해 타향민의 고향의 그리운 마음을 대신 전해드렸으며, 더불어 이동멈춤을 통해 코로나19확산 방지에 힘을 보탤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