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경기도 이천의 냉동 물류창고 화재가 겨울철에 집중됨에 따라 오는 12월 21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관내 창고시설 20개소에 대해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유사 화재를 예방하고 대형화재 없는 연말 연시를 보내기 위한 유관기관(지자체,NGO, 전기, 가스)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냉동.냉장 창고 및 물류센터 시설이 가지고 있는 화재취약요인은 가연성 우레탄폼, 샌드위치 패널 구조, 냉동․냉장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축물 외벽 이중 시공, 물류창고 내 대규모 물품보관, 자체 경비인력 미확보 및 경비 시스템 부재 등이다.

특히, 용접 및 기계장치 취급시 화기.안전기준 미 준수 사항은 전라남도 화재예방조례 사안으로 그 이행를 철저히 지도․감독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피난․방화시설 등 관리 상태․확보 여부, 건축물 불법 구조 변경 및 전기․가스시설 적합성, 방화관리자 방화관리 업무 수행 여부, 대형소방차 진입 가능 및 야간 근무 실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 초기 화재진압 및 피난요령 교육 등이다. 점검 결과 불량사항은 최단시간 내에 개선키로 했다.

이기춘 소방서장은“요즘같이 경기가 불황인 시기에는 우발적인 방화 가능성 상존함으로 야간 근무자 상주 또는 무인경비 시스템 등을 확인하고 산속이나 인적이 드문 곳을 중점 관리하여 방화로부터 시설물을 지켜내고,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자 현장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창고 내 용접 작업시 안전수칙 등 화재 예방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유사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