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에서는 전라남도문화재단 공간연계형 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2021년 도화헌 레지던시 서남수 작가의 개인전 ‘異夢(이몽)’을 9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몽(異夢)에 대한 해석은 우선 전통적 관습 속에서 숨 쉬어온 유산의 흔적들이 현대적 삶을 영위해 가야 하는 시간적인 이원구조의 틀 속에서 비롯되며 현실과 꿈, 관념적 인생 등과 현존재 등에서도 비롯된다. 즉 도저히 그 동질적 만남이 이루어지기 힘든 양자간의 공존으로 말미암은 꿈의 한 편린들을 작업으로 표출해 본것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작업장 주변의 풍속도나 시대적인 변천의 흐름은 이와 같은 두 개의 극단적인 축을 부단히 넘나들어야만 하는 대혼란과 고뇌의 고리를 전제로 한다. 전통이라는 너울을 쓴 이상화된 본능적 관념으로 포착된 현대적 후기 산업사회의 현상들은 그야말로 갈등과 충돌을 빚어낸 이몽(異夢)이다
수간채색이 위주가 된 그의 작업재료들은 모피감각이나 간혹 젖어 있는 수묵의 쓰임에 있어서 분명 수성질적인 전통회화의 뿌리를 문득문득 발견하게 된다. 이 또한 그가 갖는 강점이면서 동시에 더욱 천작해 가야할 이몽(異夢)적 짐꾸러미다.
서남수 작가는 개인전 51회(순천, 광주, 대전, 서울 등) 및 회화-패션을 말하다(대구), 5·18 기념전(광주시립미술관), 한·유고스라비아 교류전(무니시발갤러리), 한국 현대회화 50주년전(서울신문 창간 50주년 기념), 한·독일 교류전(프랑크프르트), 일본, 중국, 독일, LA, Paris 교류전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라남도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대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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