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벌집제거 출동 건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벌 쏘임 사고 발생이 늘어나 군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달 30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6월 ~ 8월은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벌 쏘임 사고 발생이 잦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한다. 혹여라도 벌집을 건드려 벌의 공격을 받을 때에는 몸을 낮추고 있으면 검은 머리부분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기에 최대한 빠르게 현장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부분의 벌들은 20m정도 멀어지면 벌집으로 복귀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벌 쏘임 대처방법으로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한다.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신속히 119신고 후 1시간이내 병원치료를 받는게 적절하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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