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변형윤 이사장)과 전남 보성군 20개 사회단체가 사랑의 연탄나눔을 펼쳐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졌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이하 ‘사랑의 연탄’)는 12월 10일 보성군 기관 및 사회단체회원 200여명과 함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사랑의 연탄 3만장 나누기’행사와 함께 보성군 12개 읍.면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성군 공무원 노동조합, 보성경찰서, 보성교육청, 보성문화원, 새마을보성군지회, 한전보성지사, KT&G보성지점, 한수원 보성강발전소, 보성군재향군인회, 사)오대운동본부전남지부, 농민회, 사)보성군방범대연합회, 농협보성군지부, 보성농어촌공사, 보성축협, 북부농협, 보성중31회동우회, 보성농아인협회, 보성레미콘, 빈첸시오회 등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연탄 3만 장은 100가구가 약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연탄 가격이 함께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터뷰 :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원기준 사무총장은 “우리가 어렸을때 연탄을 참 기억을 많이합니다.

따뜻한 구들장, 연탄불에 고구마 구워먹던 기억들 또 어느듯 우리 주변에 연탄들이 다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렇치만 아직도 전국적으로 20만가구가 연탄을 사용하는데 대부분이 독거노인들이거나, 저소득층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2004년부터 연탄을 통해서 따뜻한 겨울을 이웃들에게 선사하고 ‘정’을 나누자 이렇게 해서 지난 2004년부터 이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많은 사회단체들이 기업들 많은 지역에서 함께 참여하셔서 벌써 저희가 6년동안 2200만장의 연탄을 나눴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연탄을 나누는 것은 일종의 사회적 효도운동이 아닐까? 어르신들을 우리가 뵙고 보살피는 사회적 효도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연탄을 어떤 돈이나 물질이라기 보다는 ‘정’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따뜻하게 잘 나눌 수 있는 운동으로써 이 운동이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더 많은 참여와 후원을 통해서 널리 확산된다고 한다면 한반도가 남이나 북이나 또 이웃간에 따뜻한 ‘정’ 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않을까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라며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연탄배달에는 전날부터 강풍과 비를 동반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보성군지부’ 선형수 운영위원장은 “종파를 초월하고 성직자들이 공동대표로 하는 행사로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추운겨울 독거노인, 소외계층,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온몸을 태워 재로 남는 뜨거운 연탄 3만장을 100가구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이날 수고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 이날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한 농아인은 선형수 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에서 “연탄 이웃돕기 정말 보람있고 앞으로도 도와주고 싶다”라며 봉사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혀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이날 연탄 한 장의 나눔은 봉사자나 수혜자 모두에게 나눔의 기쁨이 배가되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는 복지시설 및 소외이웃을 방문해 연탄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쳐 소외계층에게 늘 천사와 같은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