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6월 3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주)과의 2020년도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단체 교섭 요구서가 접수되어 두 차례의 예비 교섭과 다섯 차례의 실무 교섭을 통해 노사가 상생 협력하는 노사 문화를 만들어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자 이루어졌다.
전문과 10개장, 94개조, 부칙으로 이뤄진 단체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인사의 일반 원칙, 인사 운영 기본계획 수립, 정원 확보와 유지, 인사 평가제도 마련, 리더십 역량 평가, ▲당직 제도 개선, 청원 경찰의 근무 여건 개선, ▲해외 선진행정 연수 기회 확대, ▲여성 유급 보건 휴가, ▲특별 휴가, 야외 휴게실 설치, 건강 검진비 지원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이 공무원들의 사용자라는 인식을 갖고 군민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헤아려야 할 입장이다”면서 “집행부와 노동조합은 신뢰하여 상생 협력해 나간다면 군민이 원하는 군정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완주 위원장은 “진일보한 단체 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노사가 상생 협력하여 모범이 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상생 협력하는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어려운 이웃돕기, 친절한 공직자상 정립, 청렴 실천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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