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1일 남해안 최대 생태서식지 강진만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우산 가장자리를 파고든 비에 옷깃이 살짝 눈을 흘겼다. 갈대밭을 걸었다. 눈을 감았다. 무릇 신선놀음이 이런 것이리라.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 이 가을 남은 이틀이면 충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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