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전라남도 최초로 전자게시대를 도입해 설치를 완료하고, 6월초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에 설치된 LED전광판 여수시 전자게시대
시는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환경 보호를 위해 LED전광판을 활용하는 일종의 전자현수막을 도입했다.
이번 전자게시대는 차량이동과 유동인구가 많은 여서동 해양경찰서 앞 교차로와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 2개소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설치했다.
구조는 가로 6m, 세로 1m 전광판을 2단으로 쌓은 형태로 시민들이 익숙한 현수막과 유사해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인 광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상업광고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호 도시재생과장은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게첩을 방지하고 지정 게시대의 현수막 폐기 비용을 절감하는 등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