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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84억 들여 치매안심요양병원 준공 개원 - 치매관리체계 구축과 공공보건의료 기능 재정립
  • 기사등록 2021-04-29 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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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9일 고흥읍 소재 노인복지타운 부지 내 치매안심병원을 신축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 개원된 고흥군치매안심병원(사진/치매안심병원 제공)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의 공모에 선정돼 치매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치매 통합의료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송귀근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하사진/강계주)

그동안 건립부지 선정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 사업비 84억원(국도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2천48㎡ 규모에 54병상의 3층 병원동과 병원지원 시설을 갖춘 2층 부속동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2019년 5월 첫 삽을 뜬 후 2020년 4월 건축 사용승인을 받아 병원전산시스템 설치와 의료시설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갖췄다.

병원 주요시설은 BF인증 기준에 적합하도록 낙상방지, 안전바 설치, 적정조명 등 치매 친화적 의료환경으로 조성돼 있으며 치매환자가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입원실 14개(1인실 4개, 5인실 10개), 진료실, 물리치료실, 각 층별 목욕실과 가족 상담, 정보교환 및 자조모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노인인구가 전국 최고수준인 고흥군의 치매관리 대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노인 인구가 41%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인만큼 많은 치매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고흥군공립노인전문요양원 등과 연계한 노인전문 의료타운의 조성으로 치매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버의료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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