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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마을교육공동체, 감성과 역사가 있는 내고장 걷기! - 2021. 고흥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내고장 걷기 운영
  • 기사등록 2021-04-26 13: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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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는 24일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영남면 남열리) 일대에서 학생, 마을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고장 걷기’를 개최했다.
내고장 걷기 행사 주요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산길과 바닷길을 걸으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생명력을 느껴 감성을 키우고, 공동체 일원으로서 애향심과 소속감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미르마루길에서 야생화와 수목 관찰, 산림욕 체험 ▲용바위에서 고흥문화원 송호철 연구위원의 여순사건 이야기 ▲남열해수욕장 솔숲에서는 작은 음악회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생각과 느낌 나누기를 통하여 감성과 평화·인권의식이 함께 하는 내고장 체험이 됐다.
학부모인 박 모(고흥동초)씨는 “내가 사는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또한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며 역사적 사실 규명의 중요성과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지정마을학교인 고흥온마을학교 이수일 대표는 “우리가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아이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줄 수 있고, 연대의식이 있어야 공동체의식을 갖게 해줄 수 있다.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행복하게 살면 마을이 산다. 이는 학교와 지역, 나아가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성을 담는 교육에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 마을교육공동체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필요하다.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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