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관)이 4월 20일(화) 보성 학생연합자치회 정기회를 실시했다. 학생중심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연간 계획 실현에 시동이 걸렸다.
보성 관내 초.중.고 학생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보성학생연합자치회는 각 학교의 학생자치 계획을 구상하고 서로 나누며 보다 학생주도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추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작년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별 특색자치 지원 사업 ‘스쿨어벤져스’, 보성지역 청소년 정책 제안 사업 ‘혜윰나눔’을 운영하여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학교 안에서는 각 학교 특색을 발휘하는 특색있는 학교자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학교 밖으로는 정기적 학생연합자치회 모임을 통해 학생자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의 ‘인사이드 아웃 학생연합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성공적 성과를 거둔 ‘스쿨어벤져스’ 사업 외에도 기초학력향상 지원을 위한 학생회 주관 사업 ‘언니랑-형이랑’,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생태환경 보성 청소년 정책 제안 사업 등 더욱 다양한 학생자치 활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연합자치회 정기회에 참석한 학생 김00은 “학생들이 원하는 자치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준비해주어서 기쁘다. 앞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한관 교육장은 “지식 집약적 산업의 총체인 4차산업 시대에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주도적인 설계와 실천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보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보다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