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평동중이 세월호 참사 7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다 함께 기억하고 노력하기 위한 다양한 교과 활동을 통해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평동중은 학급자율활동 시간에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우리의 실천 사항’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음악시간에는 ‘추모곡 연주’를 실시하고, 미술시간에는 폐CD를 활용해 본교 장미동산을 세월호 추모 공간으로 꾸몄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7주년 당일에는 학생회와 방송부가 협력해 제작한 ‘4·16 기억하기’ 추모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그날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동중 3학년 박도윤 학생회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우리는 어렸지만,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세월호 참사 7주년 추모 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