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평생을 한센인들의 치료를 위해 봉사해오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오는 4월 30일 까지 후보자를 추천 공모한다.
1970년도 소록도에서 간호사로 근무당시 의 마가렛(뒷줄 왼쪽)-마리안느(뒷줄 오른쪽)-사진 강계주 자료(고흥군)
공모 대상은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부문과 봉사부문 각각 1명으로 시상금은 부문별 1천만원씩이다.
추천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장, 자치단체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또한, 추천된 후보자는 5월중 선양사업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봉사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여성청소년과(☏061-830-670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은 고흥군 소록도에서 43년 이상 간호봉사,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되어 왔다.
이러한 삶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을 구성원으로 하는 노벨상 추천위원회를 지난 2017년 구성해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