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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수렵총기 안전관리 강화돼야
  • 기사등록 2009-11-12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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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지자체 별로 순환 수렵장을 개장해 전국의 엽사들을 불러들인다. 금년에도 예년과 같이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까지 일부지역을 선정해 순환 수렵장을 개장해 수렵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의 경우 금년에는 강진과 보성, 장성, 화순군이 수렵장 개장발표까지 한 실정이어서 총기의 안전관리가 시급하다.

또한 요즘에는 허가된 수렵장이 아니더라도 유해 조수 퇴치 명목으로 엽총이 해제돼 사용되고 있는 실태여서 총기의 안전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시 되는 시기라고 본다. 11월부터 순환 수렵장이 문을 열고 여기에 유해조수 퇴치용 엽총까지 합하게 되면 그만큼 해제된 총기는 많아지고 이에 편승한 안전사고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의 경우 엽총을 범죄에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빌려 줬다가 오발사고를 발생케 한 것만 보더라도 총기의 안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되리라 믿는다. 일순간의 부주의가 귀중한 인명 피해를 가져오게 되고 이동 중 보관을 소홀히 해 총기가 도난 됐을 때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수렵기간만 되면 수렵용 총기가 도난당해 다른 범죄에 이용되는가 하면 야산 인근 전답에서 일을 하는 사람을 노루나 멧돼지 등으로 오인해 발사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도 자주 발생돼 왔었다. 특히 총기는 안전과 관리를 무시한 채 소홀히 다룰 경우 반드시 안전사고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렵에 앞서 총기안전 관리수칙부터 준수하고 수렵에 관한 규정을 잘 지켜 안전사고 없는 수렵이 되도록 하자. 그리고 수렵중 농가의 전답에 무단출입하거나 사육중인 가축에 피해를 주지 않는 엽사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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